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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시장을 풀어낸 수학자

BOTTLE6 2022. 7. 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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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풀어낸 수학자 - YES24

30년간 연평균 66%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정답 없는 시장을 풀어낸 위대한 수학자 짐 사이먼스에 관한 유일한 책! 1938년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난 짐 사이먼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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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이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수학자와 과학자로 구성된 퀀트투자 집단


p.37

이를 두고 사이먼스는 말했다. "그때 얻은 교훈은 '반드시 해야할 것'처럼 느끼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결코 잊지 못하는 교훈입니다."

(사이먼스의 아버지는 세일즈 매니저에서 더 높게 진급할 수 있었지만, 장인의 권유를 따라 신발공장 총괄 관리자로 일하였고, 약속했던 소유권 지분은 받지 못했다.)

사이먼스가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은 생각하는 것이었다. 주로 수학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고 숫자와 도형, 기울기에 몰두했다. 세살 때 지미는 숫자들의 2배수를 구하고 반으로 나누기르 반복하며 1,024에 이르는 2의 승수 전부를 파악했다. 지겨워하지도 않았다. 

 

▶ 좋아하는 일을 하라


p.98

사이먼스는 손실이 늘어나자 점점 더 불안해하며 하락세를 몹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난히 힘든 어느 날 헐렌더는 소파 위에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사이먼스의 모습을 발견했다. 헐렌더는 사이먼스가 자신에게 마음을 터놓고 싶어하며, 어쩌면 일종의 고백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이먼스는 "이런 결과를 볼 때면 나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말 모르는 사람 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헐렌더는 이 말에 깜짝 놀랐다. 그전까지는 사이먼스의 자신감이 무한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사이먼스가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수학을 트레이딩에 접목한 자신의 결정을 뒤늦게 후회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마치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처럼 소파에 누운 채 사이먼스는 헐렌더에게 소설 속 주인공 로드 짐에 관한 애기를 했다. 주로 실패와 속죄에 관한 것이었다. 자존감이 대단하고 영광을 갈망하지만, 용기의 시험대에서 처참하게 실패한 뒤 평생 자신을 비난하며 살았던 로드 짐에게 사이먼스는 예전부터 푹 빠져 있었다. 

...

이어지는 며칠 사이에 사이먼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며 인간의 판단이 아니라 알고리즘 또는 컴퓨터의 단계별 명령에 따르는 첨단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그 어느 때보다 굳게 결심했다. 

 

▶ 뛰어난, 자신감 넘치는 사람도 좌절하고 불안해 할 때가 있는 법이다. 


p.174

 벌캄프와 동료들은 메달리온이 카지노와 비슷해질 수 있기를 바랐다. 카지노에서는 매일 엄청나게 많은 베팅이 이뤄지므로, 카지노는 그런 베팅의 절반이 약간 넘는 경우에서만 수익을 올리면 되는 것처럼, 악스콤 팀은 전체 거래 중 절반을 겨우 넘는 거래에서만 이익을 남겨도 큰 수익을 기록할 만큼 자신들의 펀드가 빈번하게 거래되기를 바랐다. 카지노와 마찬가지로 각 거래에서 약간의 통계적 우위만 확보하면 대수의 법칙(the law of large numbers, 어떤 일을 몇 번이고 되풀이할 경우, 일정 사건이 일어날 비율이 일정한 값에 가까워진다는 경험법칙)은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벌캄프는 한 동료에게 말했다. "거래 수가 늘면 우리는 전체 거래 중 51퍼센트만 적중하면 돼. 우리는 각 거래에서 적은 우위만 확보해도 충분해."

 수집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며 메달리온의 트레이딩 모델에 추가할 단기적 트레이딩 전략을 찾던 악스콤 팀은 시장에서 어떤 흥미로운 특이점을 확인했다. 일부 투자 상품의 가격은 종종 주요 경제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 하락하고 보고서가 나온 후 곧바로 상승했지만, 그렇다고 보고서 발표 전에 '항상' 하락하고 그 이후에 '항상' 상승하는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런 패턴은 미 노동부의 고용 통계와 일부 다른 데이터 발표에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언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충분했고 이에 따라 트레이딩 모델은 경제 통계 수치 발표 직전에 매수를 추천하고 발표가 나면 거의 곧바로 매도를 추천했다. 

...

 스트라우스의 데이터를 꼼꼼하게 살펴보던 라우퍼는 특정 거래 형태들이 한 주의 요일에 따라 반복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면 월요일의 가격 동향은 금요일의 결과를 따르는 한편, 화요일에는 그전의 트렌드로 돌아갔다. 라우퍼는 또 보통 하루 전의 트레이딩 형태로 그 다음날의 ㅇ무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며 이를 '24시간 효과'라 일컬었다. 이를테면 확실한 상승 트렌드가 존재하면 메달리온의 트레이딩 모델은 금요일 늦은 시간에 매수하기 시작한 뒤 월요일 이른 시간에 매도해 그들이 일컫는 '주말 효과'의 이점을 활용했다. 

 

▶ 모든 거래에서 승리할 수는 없다. 통계적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뿐이다. 


p.189

 벌캄프는 당시를 이렇게 말한다. "나는 늘 호기심으로 더 많은 동기를 부여 받았고, 사이먼스는 돈에 집중했습니다." 


p.231

그때까지만 해도 사이먼스와 동료들은 점점 늘어가는 알고리즘 집합이 그렇게 예지력이 좋은 이유를 크게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들은 과학자이자 수학자였지 분석가나 경제학자가 아니었다. 특정 신호들이 통계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만들면 그 신호들을 트레이딩 모델에 포함시키면 충분했다. 

 사이먼스는 시장에 패턴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파악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한 동료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행성들이 태양의 궤도를 도는 이유를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것을 예측하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 신호들을 찾아내는 것, 신호들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영역이다. 

    진리를 찾아내는 것과 진리를 설명하는 것은 다른 사안이다. 

 

p.244

"숫자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에게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 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

 

짐 사이먼스는 상품과 통화, 채권을 거래하는 완벽한 방법을 발견한 것 같았다. 바로 예측을 위한 수학 모델이다. 하지만 사이먼스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가 많은 것을 이루려면 컴퓨터로 주식에서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전까지는 주식거래는 하지 않았었다.)

 사이먼스가 성공할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1990년대 초는 뭔가 이득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기업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연례 보고서와 재무 보고서와 워런 버핏이 발표하는 성명서를 분석하고 씹어 먹는 '펀더멘털' 투자자의 황금기였다. 이들은 본능과 교활할 정도의 영리함과 경험을 활용했다. 즉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아니라 인간의 지적 능력에 관한 것이 전부였다. 주식에 관한 한 사이먼스의 능력은 이에 한참 못 미쳐보였다. 

...

 

p.256

패터슨은 자신이 고용하는 사람에게 몇가지 요구 조건이 있었다. 무엇보다 되도록이면 르네상스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분야의 학술 논문이나 수상 경력 같은 확인 가능한 업적을 갖춘 매우 똑똑한 인재여야 했다. 그리고 패터슨은 월스트리트 유형의 사람은 원치 않았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본질적으로 악감정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단지 다른 곳에서 더 인상적인 인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을 뿐이다. 

 패터슨은 "우리가 그들에게 돈에 관해 가르칠 수는 있지만, 똑똑함은 가르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 뿐만 아니라 패터슨은 동료에게 은행이나 헤지펀드를 관두고 르네상스에 합류한 사람은 어느 시점에 다른 기회가 생기면 르네상스를 떠나 경쟁 기업으로 갈 가능성이 투자 업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었다. 사이먼스가 모든 직원이 각자의 일을 르네상스 내 다른 직원과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사이먼스에게는 직원이 중요한 정보를 들고 경쟁자에게 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했다. 

 패터슨을 신명나게 하는 마지막 한 가지는 영입 가능성 있는 인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매우 괴로워하며 우울해는 상황이었다. 패터슨은 "똑똑하지만 현재 행복하지 않은 것 같은 사람을 좋아했다." 고 말한다. 

 

▶ 사람마다 선호하는 사람이 다를 수 있다. 똑똑하지만 현재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더 좋은 곳, 더 재밌는 곳을 갈망하는 똑똑한 사람이란 뜻인가


p.289

C++가 훨씬 나은 컴퓨터 언어인 것은 사실이었지만, 언어 전환이 매거맨이 주장하는 것만큼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았으며, 특히 당시에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C++ 전문가인 매거맨에게는 자신이 사무실 동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가 되려는 숨은 동기가 있었다. 그의 술책은 먹혀들었다. 르네상스는 C++로 전환했고 곧 이어 수학자를 비롯한 동료들은 매거맨에게 밤낮없이 도움을 요청했다. 

 

아랫사람의 욕구를 이해하는 데 타고난 능력을 지닌 브라운은 자기 방식대로 칭찬하며 매거맨에게 더 열심히 일할 동기를 부여했다. 그는 매거맨의 노력에 감동을 느낀 것처럼 행동했다. 

어느날 자부심에 가득 차 있는 매거맨에게 브라운이 말했다.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을 그 정도까지 깊이 이해하려면 자네에게 좀 더 만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네."

매거맨은 브라운이 자신을 조정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즐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열정적으로 찾아 나섰다. 

 

▶ 중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중요한 존재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욕구를 이해하고 동기부여 하는 것은 의도가 어찌되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다른 사람의 욕구를 활용해서 조정하려는 것은 잘 생각해봐야한다. 

   또한 숨은 의도가 어찌되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열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좋은 태도다. 


p.295

별로 잃을 것이 없었던 머개먼은 발견할 내용을 머서에게 가져갔고, 머서도 한번 보겠다고 했다. 의자에 앉아 컴퓨터에 몸을 기울인 채 머서는 자신이 쓴 코드를 매거민이 작성한 새로운 코드와 한줄씩 비교하며 찬찬히 검토했다. 그의 얼굴에 서서리 미소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머서는 책상에서 종이와 연필을 집어 들고 공식을 써 내려갔다. 매거맨이 작성한 내용을 체크하려는 것이었다. 약 15분 동안 뭔가를 휘갈겨 쓰던 머서는 연필을 내려놓고 고개를 들었다. 그러고는 매거맨에게 "당신의 코드가 맞다."라고 했다. 

...

매거맨은 브라운에게서 소중한 칭찬과 격려의 말을 들으며 그렇게 바랐던 인정을 마침내 받아냈다. 

사이먼스는 주간 회의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대단한 일입니다. 게속 나아갑시다." 라고 말했다. 

 

▶ 부하 직원이 발견한 나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회사에서는 실수를 덮으려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무수히 많이 본다. 너무 뻔뻔하게 아닌데요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단점을 말하는 것조차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아온 입장에서 많은 손실을 입었음에도 후배의 발견을 인정하는 모습에서 호감이 생긴다. 또한, 오류를 작성한 사람을 질책하는 대신 오류를 발견한 일에 대단한 일이라 칭찬하며 계속 나아가자고 하는 사이먼스 또한 멋있게 느껴졌다. 


p.405

르네상스 직워들은 쉽게 드러나지 않거나 때때로 논리적이지 못한 세력들을 포함해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이들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들은 수백 가지에 이르는 금융 지표와 소셜미디어 콘텐츠, 온라인 트래픽 지표, 그리고 수량화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거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예측함으로써 새로운 요인들을 발견하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어려운 경계선까지 나아갔다. 

 한 직원은 이렇게 설명한다. "효력이 없는 요소들은 너무나 복잡해 어떤 의미에서는 암호 형태로 시장에 숨겨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이 암호들을 해독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과 위험 요인과 산업계 전체와 각 부문에 걸쳐 있는 이 암호들을 찾아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르네상스가 이 모든 요인들 '사이에' 신뢰할 만한 수학적 연관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는 점이다. 연구원들은 데이터 과학을 적용해 다양한 요인들이 언제 유믜미한지,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얼마나 빈번하게 주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다른 투자자들이 의식하지 못 하거나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주식들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수학적 연관성(르네상스 직원들은 이를 '다차원적 변칙성'이라 불렀다)을 검증하며 알아내려고 애썼다. 

르네상스의 전직 임원 한 사람은 이렇게 설명했다. "기업들이 복잡한 방식으로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연관성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호 연관성은 정확하게 모델로 만들거나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이런 연관성을 모델화해서 시간에 따라 추적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가가 정상치를 벗어났을 때 베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통찰력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검증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누군가가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진다. 

수학적 연관성을 찾기 위한 노력. 

 

p.407

르네상스가 '어떻게' 베팅하느냐는 적어도 '무엇에' 베팅하느냐만큼 중요했다. 예를 들어 달러 가치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사이에 0.1퍼센트 상승한다는 신호처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호를 발견해도 메달리온은 9시 정각에 달러를 매입하지 않았다. 다른 투자자들에게 매일 그 시간에 움직임을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잠재적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한 시간 동안 매수 규모를 나누고,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분산시킴으로써 트레이딩 신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했다. 메달리온은 가장 강력한 신호가 발생하면 경쟁자들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을 변동시키며 최대한 트레이딩을 실행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대형 소매 체인점타깃에서 잘 팔리는 상품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정보를 들으면 매장 개장 시간에 거의 모든 할인 상품을 구매해 다른 사람들이 할인 행사가 있었는지도 모르게 만드는 것과 약간 비슷하다. 

 한 메달리온 내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가 하나의 시그널로 1년 동안 트레이딩을 하면 우리의 트레이딩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전혀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사이먼스는 2014년 한국에서 했던 연설에서 이 방식을 이렇게 요약했다. "어떤 면에서 보면 머신러닝 부문에서 대규모 실험을 한 것입니다.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 일어나는 일과 그것이 불규칙적으로 어떻게 미래에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면서 말입니다." 

 

▶ 시장 플레이어로서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고려하여 베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떤 베팅을 하는지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계산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p.443

머서가 미소 지으며 경쟁자들에게서 축하받을 때 매거맨은 필라델피아로 돌아가고 있었다. 가는 도중 브라운에게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 모든 일을 넘어서고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사는게 최선일세. 그러면 당신이 정말 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네." 4월 29일, 르네상스는 매거맨을 해고했다. 

 

▶ 이념의 중요성과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 또 이러한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이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